기술원은 지난 23일 충북반도체고등학교와 나노분야 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의 나노기술 분야 교육 협력 △ 교사 연수 및 교육생 대상 교육 협력 △ 취업 관련 정보 교류 등 나노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관련한 협력이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1968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반도체 마이스터 고등학교이며, 지난 2006년에는 반도체 장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었고 이어 2008년에는 한국형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상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한국나노기술원과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나노기술 마이스터 양성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원이 보유한 청정실, 공정/특성평가 장비 및 시설 등의 이용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양 기관 간 공동으로 나노기술관련 전문인력의 원활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나노기술 관련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윤덕 원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충북반도체고등학교와 서로 협력하여 나노분야 마이스터 양성 및 나노산업의 현장맞춤형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