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이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 동안 총 5차에 걸쳐 2박 3일간의 '한국나노기술원 청소년 나노캠프'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경기과학멘토사업과 경기나노드림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청소년 나노캠프는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42개 학교 209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기술원에서 운영 중인 나노드림 교육은 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설비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전통 교육에서 벗어나 나노과학(nanoScience), 나노기술(nanoTechnology), 나노공학(nanoEngineering), 수학 (Mathematics)을 통합한 쉽고 재미있는 체험중심의 융합인재양성 교육이다. 

이번에 실시한 청소년 나노캠프는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노융합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적 마인드를 키우고 향후 미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기술원에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개최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①나노스케일, ②나노기술, ③인공지능 혁명, ④정보통신 혁명 등 4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들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진로체험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노캠프 기간 동안 나노드림 대학생 연합봉사단원들이 과학 멘토로서 밀착 지원하였다.

기술원은 향후 방학 중에 실시되는 나노캠프 외에 학기 중에도 참여 가능한 나노교실 0.5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토요나노교실(1일)과 1박 2일간의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대 실시하여 되도록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윤덕 원장은 “이번 청소년 나노캠프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제고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을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한국나노기술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